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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기행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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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모란은 피지 않고

  작성자 :       작성일 : 15-11-30 17:02      조회 : 496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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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반기 문학답사, 학교 다닐 때 영랑의 생각를 방문했다가 많은 세월(한 30년) 흐른 후 다시 방문을 해보니 아이쿠, 주변은 얼마나 변했는지. 처음에 갔 때에는 봄이 었는데 이번에는 가을이었네, 가을의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. 그것은 노란 길을 만든 은행나무 잎이었다. 부슬부슬 내리는 가을비에, 노란게 물든 은행나무, 그 아래 떨어진 잎, 함께하는 지인들이 있어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라.

모란을 보러 갔더니 모란을 아직 피지도 않고 노란 은행잎만 보고 왔습니다. 모란을 못 본 그 섭섭함에 삼백예순날을 쓸쓸하게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.

모란은 아직 피지 않아 없었고, 그 푸른 시절 같이 갔든 그 친구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면 사는지,  지난 그시절이 생각났습니다.

문득 그 친구들이 보고싶어지내요. 그 친구들은 아무도 보지 못하겠지만 여기서 안부를 물어봅니다.

"안녕, 다들 잘 지네지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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